7일 충남도에 따르면 브라질을 순방 중인 이완구 도지사는 전날 상파울루주를 방문, 알베르토 골드만 부지사와 교류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도와 상파울루주는 ▲경제통상 ▲문화관광 ▲보건복지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또 스포츠 분야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해 충남도는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축구 및 배구선수를 상파울루주로 연수를 보내고 상파울루주는 양궁과 태권도 전공 학생을 충남도로 파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상파울루주가 브라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자치단체인 만큼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남동부에 위치한 상파울루주는 커피와 사탕수수, 오렌지 주산지로, 인구는 3천940만명, 면적은 남한의 2.5배에 이른다.
한편 브라질 상파울루주와 교류협력 협정으로 충남도의 해외 교류협력 자치단체는 11개국 19개 자치단체에서 12개국 20개 자치단체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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