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환경 보호를 위해 관내 145개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폐의학품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13일 하수구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민은 폐의약품을 동네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구는 배출된 폐의약품을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한국환경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소각장에서 적정하게 처리하게 된다.

구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약국종사자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는 것은 물론 LED 전광판, 각종 자생단체회의, 아파트 게시판, 구 홈페이지, 구정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