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업고 10명에 비해 대폭 확대, 전문계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
충남도(도지사 이완구)가 16일 올해 호주 해외 인턴 대상을 22명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15일 소외된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문계고 해외인턴십 호주 파견 대상 인원을 ▲공업고 15명 ▲농업고 3명 ▲수산고 2명 ▲상업고 2명 등 총 22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업고 10명에 비해 대폭 확대된 것으로 공업고 뿐만 아니라 농업고, 수산고, 상업고까지 대상학교가 확대돼 도내 전문계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인턴십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 및 홈스테이비, 학비 등은 충남도가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호주 해외인턴십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3개월간 호주 기술전문대학(TAFE)에서 영어연수와 기술연수를 한 데 이어 현지 기업체에 배치돼 현장실습 등 인턴십 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도는 올해 호주는 물론 캐나다와 네덜란드, 일본 등에도 전문계고 재학생 10여명을 선발해 파견하는 '전문계고 해외인턴십'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해당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 등과 협의 중이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공업고생 10명 중 9명은 호주 현지에 남아 6명은 자기 기술분야 종사 등 일자리를 구해 근무하고 있고 3명은 TAFE 호주기술전문대학 정식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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