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충남도와 아산시, 당진군과 공동으로 16일 중국 상해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yesfez)의 인지도 제고 및 중국기업 자본 유치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한 황해청 강훈 투자유치 본부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치단체별 개발 프로젝트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개발계획에 대한 투자설명, 관심기업 상담 등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상해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협조로 부동산개발, 은행, 자동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분야 등의 유망기업들이 대거 참여 할 계획이다.

황해청은 충남지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속해있는 자치단체장들이 중국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설명을 진행해 잠재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해청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외환을 보유하고 국부펀드와 연계한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동부연안의 경제특구와 국제적인 산업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개발 초기 단계로 외국자본의 개발사업 참여와 입체개발 시 자본유치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청은 설명회에 이어 상담부스를 설치해 관심 기업인 및 잠재투자자들과 개별상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