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개최
동구,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개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4.17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동 농촌문화체험마을에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려
전국의 패기 넘치는 젊은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한데 모였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직동 농촌문화체험마을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가 열린 것.

▲ 이장우 청목회 사무총장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이하 청목회)는 2004년 당시 만 49세 이하인 젊은 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지자체간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만든 모임으로서 현재 특별회원, 명예회원 등을 포함,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51명의 전, 현직 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 동구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청목회 회장인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사무총장인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고문을 맡고 있는 강형기 충북대 교수와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 등 회원과 초청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국회환경노동위원장


▲ 이준원 공주시장(우측)

이들은 첫날 직동 농촌문화체험마을에서 청목회 활성화 및 지역 발전방안 모색 등 주요현안 토의와 함께 추미애 국회의원을 초청, ‘한국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 특강에서 "난국 극복 위해서는 국민 우선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국민이 배제되는 탐욕의 경제와 사욕의 정치를 넘어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오늘날의 경제위기는 수요에 기반한 경제에서 벗어나 탐욕에 기반한 경제로 변질돼 야기된 것”이라며 “한국의 정치위기는 공익에 기반하지 않고 사욕을 추구하는 정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소열 서천군수(가운데)

아울러 “국민의 구매력을 확대해 거품경제를 확산하는 양극화 경제를 극복하고, 참다운 위민정신과 사명감으로 국민적 환멸을 주는 지도층 비리에서 탈피한 국민 우선 리더십을 펼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은 희망을 잃고 있고 공동체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무엇보다도 난국을 책임지고 극복해야 할 지도층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이튿날인 18일에는 대청호자연생태관과 국화재배단지, 생태습지, 동구신청사 건립지, 최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국제화센터 시찰 등을 통해 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진동규 유성구청장 졸고있다.
▲ 김종성 동구의회의장과 부의장
청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장우 동구청장은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는 각 지역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젊은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각 지역의 발전은 물론 지자체간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의 폭을 점차 넓혀가는 등 상호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