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입니다”

박성효 대전 시장이 20일 오전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대전점자 도서관 이영옥 관장 등 유공자 22명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웃다리 농악, 빛 소리 합창, 난타 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및 장애인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김성자(여, 56세, 지체1급)씨에게 대전시 장애극복상을 수여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장애를 얻기 전에 알지 못했던 능력이 장애를 얻은 이후에 또 생긴다”며 “그런 능력을 찾아서 개발해 새로운 세상을 보고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런 것이 진정한 인간 승리”라고 말했다.

또 “이웃에 있는 더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해보시기 바란다”며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연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한 차원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