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천 2012년까지 옛 물길 살린다
대사천 2012년까지 옛 물길 살린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4.2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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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청계청 +20프로젝트' 선정
대전 중구 대사천 복개도로를 덮고 있는 콘크리트가 2012년까지 철거된다. 이를 통해 대사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시민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청계천+20협약
대전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 기능을 상실한 도심 복개하천 20개소를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청계천 +20프로젝트'에 대사천이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자체는 대전, 대구, 의왕, 의정부, 춘천, 제천, 충주, 아산, 마산, 통영 등이다.
대사천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는 1976년 복개돼 현재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보문산 5거리의 상류 약 1km 구간을 생태호안, 습지, 여울, 생태탐방로 등 생태하천과 옛 물길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친수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인근 보문산 관광자원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사업시행에 착수, 2012년 완료할 계획으로 모두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중 국비는 250억원이 포함된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 +20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보고와 올 초 녹색뉴딜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정부 주요 정책으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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