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신도시 5개 하천 생태하천공원 된다
충남도청신도시 5개 하천 생태하천공원 된다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5.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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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 관찰데크, 자전거 도로, 하상 산책로 등 설치
충남도청 신도시 인근 삽교천 수계 5개 하천이 2012년까지 생태하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도는 12일 2012년 말 홍성.예산 일대에 들어설 충남도청 신도시와 인근 지역에 있는 삽교천 수계 5개 하천에 716억원을 투입,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하천은 신경천(총연장 3.4㎞), 목리천(2.6㎞), 삽교천(13.6㎞), 덕산천(4.1㎞), 용봉천(6.3㎞) 등이다.

이 가운데 도청 신도시 내에 있는 신경천과 목리천에 대해선 최근 75억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돼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들 하천에는 부들과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금불초 등 수생식물이 식재되며 둔치에 수생식물 관찰데크와 자전거 도로, 하상 산책로 및 낙차보, 경관교량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 오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경계지역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청신도시 건설에 들어간다.

신도시 건설에는 2020년까지 2조 6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인구 10만명(3만 8500가구)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도청신도시 인근 5개 하천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도청 신도시의 '정주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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