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폐막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폐막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5.2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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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538명 관람 제2의 기적 태안 녹색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것

“우리는 꽃을 통해 ‘서해안의 기적’에 이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태안의 기적이 또 한번 실현됐다.

당초 기대 반 불안 반 11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시작했던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폐막날인 20일 관람객 1,982,532명을 기록했다.

▲ 이완구지사 안면도 꽃박람회 폐막

이완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꽃을 통해 ‘서해안의 기적’에 이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국내 사상 최대의 꽃박람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충남의 위상과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제55회 백제문화제와 2010년의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꽃박의 성공 뒤에는 이완구 지사의 정치력과 행정력 ,특유의 리더십이 있었다.

또 강태봉 의장 및 도의원을 비롯한 충남 도청 전직원들의 애향심이 안면도 꽃박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뚝 설 수 있게 했다.

▲ 1,962,538명 관람,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폐막

특히 이성우 도 공보관은 홍보 예산 절약을 위해 전국 시. 도 기자실을 직접 방문, 꽃박 홍보 전도사 역할을 하는 등 누구보다도 안면도 꽃박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왔다.

▲ 1,962,538명 관람,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폐막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7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꽃 바다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1억2천만송이 꽃들의 향연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했다.

▲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폐막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22개국 121개 업체와 단체 등이 참가했으며 기름유출 사고 당시 태안을 찾았던 123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은과 감사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주 전시장과 인근 수목원 부전시장 등 모두 79만3천여㎡의 대평원위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는 7개 실내전시관과 15개 야외 테마정원, 20개 소원(小園)이 마련됐다.

그 중 숭례문을 실물의 절반 크기로 재현한 `숭례문 토피어리'와 불에 타도 꽃을 피우는 나무인 `그래스트리'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초 예상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관람객 입장으로 10억 원 안팎의 흑자 운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향후 꽃박람회장을 ‘꽃 테마파크’로 조성, 천리포수목원과 연계해 관광루트를 구축하는 등 태안을 녹색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메인 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종구 꽃박람회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악대 연주와 주현미, 박상철 등 인기가수의 무대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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