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 분야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 위해 공동 협력
대전 유성구와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가 한국형 마이스터고 지정・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21일 오전 11시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송인서 교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덕전자기계고의 로봇 관련 분야의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 및 안정적 취업을 도모하는데 공동 협력해 나가게 된다.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특화된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모든 학생 학비 면제 ▲저소득층 자녀 및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군입영 연기 ▲기술특기병 군 복무 등의 혜택이 따르게 된다. 또 최고 30억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교과부는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올 하반기 마이스터고 3차 선정(21개교)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2011년까지 마이스터고를 50개교로 확대·지정할 계획이다.
대덕전자기계고는 마이스터고 선정 시 5학급 100명의 로봇제어과와 1학급 20명의 발명창작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대전・충청권 로봇관련 산업체 중 약 60%가 유성에 밀집되어 있다”며 “최첨단 과학도시의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살려 마이스터고로 지정・육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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