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노 前 대통령의 불행한 서거 소식에 충격에 빠져 있을 국민 여러분께도 안타까운 슬픔과 당혹감을 전하며, 이번 사태가 초래할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큰 걱정과 우려를 표한다.
노무현 前 대통령은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인권변호사가 되었고, 국회에서는 청문회 스타로 부각이 되었으며, 그리고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최근 박연차 회장 사건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지만 인간적으로 전직 국가원수인 그의 서거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러나 이 순간 솔직히 나라의 앞날이 매우 걱정된다. 노 前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 간에 대립과 분열이 격화되는 도화선이 되기보다도 서로 이해와 화해의 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인이 되신 노 前 대통령도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대립과 분열이 격화되는 일은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영면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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