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라바보 6월 준공
둔산 라바보 6월 준공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5.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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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0% 공정 보여, 5월말 시설공사 완료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 둔산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고 있는 호수공원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시는 26일 지난 1993년 설치된 갑천 엑스포 과학공원 앞 둔산 라바보 이전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동보 신설과 갑천 하도준설 중인 둔산 라바보를 5월말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가동보 시험 가동과 담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 라바보는 길이 165m, 높이 2.3m 규모로 수위가 자동조절 되고,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어도와 폭기조, 배사문 등을 설치한다.

둔산 라바보가 완공되면 담수량 100만㎥ 담수면적 79만㎡인 대형 호반이 조성돼, 금년 전국체육대회에 카누와 철인 3종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준설토를 매각해 3억 3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대전 시민은 곧 도심 중심부에서 탁 트인 대형 호수와 수변 휴식 공간에서 시원하게 갑천 물살을 가르는 카누의 모습과 야간에는 조명등이 켜진 아름다운 가동보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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