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KAIST-아산병원 업무협약 체결
대전에 서울아산병원의 첨단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선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과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의.과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의.과학 기초연구에서 중개.임상연구 등 첨단의료 원스톱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의료산업 연구 기능 강화 및 고용 증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내 최대의 연구중심 임상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을 유치함으로써 대덕특구의 임상연구기능 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첨복단지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은 “내달 개원 20주년을 맞아 연구인력 양성이란 새로운 비전 아래 카이스트의 연구개발 역량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을 결합해 대전 중심의 첨복단지 유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앞으로 뇌과학연구원을 유치하고 전 세계적으로 뇌연구하면 대전과 카이스트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센터의 구체적인 입지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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