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말 완공 목표, 총29억원의 사업비 투입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가 전국 최고의 테마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구는 27일 대흥동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디자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대전시의 테마거리 조성 기본계획에 의거,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을 운영, 자체 실시설계를 추진해 1억원의 연구용역비를 절감하는 등 사업의 조기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오는 8월말 완료될 예정인 연구용역은 28일 주민설명회 및 중간 최종보고회를 거쳐 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테마거리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추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에 따라 중구청에서 대흥동성당, 우리들공원 옆 십자축을 연결하는 연장 640m를 도로, 조경, 경관조명, 홍보이벤트 개발 등을 통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구는 또 올해 말까지 중구청 앞에서 대흥동성당까지 450m의 구간에 아름다운 간판시범사업을 완료, 문화예술의 거리만의 독특한 간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욱 건축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간판시범사업과 테마거리 조성사업 구간 일원의 도시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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