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 동력 핵심 사업 반영
대전 엑스포 부지내에 조성될 예정인 '고화질(HD) 드라마 타운'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대전시(시장 박성효)에 따르면 엑스포 과학공원에 국책사업으로 유치를 추진하는 HD 드라마타운 사업이 정부의 '신성장 동력 종합추진계획' 중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문화콘텐츠 핵심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날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으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종합추진계획은 과거와는 달리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신성장동력화하는 방안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여기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SW, MICE·관광 등 5개 동력 59개 과제를 고부가 서비스산업에 추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5조 5000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드라마(방송), 영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은 국내시장 규모가 2008년 61조 8000억원으로 연평균 7% 고성장하고 있다.
세계시장 역시 지난해 1조 7000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3년 세계 콘텐츠 5대강국 도약을 위한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드라마 등 방송영상산업은 2012년 디지털 및 HDTV로의 방송전환으로 수요가 폭증할 뿐 아니라 세계시장규모가 2012년 5000억달러로 전망돼 국가적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HD 드라마 타운은 대전 엑스포 부지 내 국비 1500억 이상을 투입 23만㎡ 이상으로 조성된다.
지난 1월 유인촌 문화부장관의 조성계획안 발표 후 엑스포과학공원을 방문해 강한 추진의지를 보여 왔다.
HD 드라마 타운이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시는 향후 예산반영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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