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에 국·시비 등 8억9000만원 투입,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화 앞장서
대전 대덕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구는 1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관내 사랑유치원 등 7개소에 국·시비 등 8억9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통학로를 정비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학로 개선사업에는 ▲보도정비 ▲안전휀스 ▲미끄럼방지포장 ▲교통표지판 등을 중점 설치한다.
통학로 개선사업은 이번 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차량속도 저감시설인 페이빙 스톤(가공된 화강석 포장)을 차량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주변에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전망이다.
구는 사업 시행 전 학부모와 학교관계자, 인근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또 어린이 유괴 등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관내 초등학교 20개소에 국·시비 등 2억 7000만원을 투입, 이달 중으로 방범용 CCTV 20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학교주변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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