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 개막
충남 서천군 (군수 나소열) 장항읍에서 개최되는 ‘밴댕이 꼴갑 회유’ 축제가 오는 5일 개막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장항읍 물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서천~공주 구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장항읍과 민간 축제 추진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배일호 외 11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각설이 공연, 금강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8월말까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이용한 방문객들에게는 식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주행사장인 장항 물양장 일원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패키지 코스도 마련된다.

또 서천생태공원과 JSA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한산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더욱이 이번 축제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한산모시문화제와 병행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 “8만 5천평에 달하는 유채꽃 역시 축제시기에 만발해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단발성을 띤 축제가 아닌 우리 지역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님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손님을 유치하는 공격적인 자세로 중무장했다”며 “낙후된 이 지역에서 지역민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축제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선규(서천, 한나라당) 도의원은 "한때는 국제항으로 이름을 날렸던 장항이 폐항 후 어항 구실을 하지 못해 어민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항산단까지 좌초된 상황이지만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어민들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어민들이 노력하고 있는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고> 교통안내
☞ 대전에서 오실 때
유성 IC → 서공주 → 동서천 IC(약 50분)
☞ 서울에서 오실 때
서울 → 평택 → 당진 → 서산 → 대천 → 동서천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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