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대전 비례대표 공천 주인공은?
[총선 D-1년] 대전 비례대표 공천 주인공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4.23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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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인식 시의원, 장진섭 전 서구의원 등 하마평 올라
한국 장능인, 황경아 재도전 가능성 고개
미래 김태영 대변인 거론

제21대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인사들 중 누가 비례대표 공천권을 거머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여야 각 당에서 활동해 온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비례대표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주자로 김인식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 정가의 입방아에 쉼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성 최초 광역의회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음은 물론, 대전 서구와 유성구 전반에 고른 지지세를 갖고 있어 민주당 지지세를 견인할 수 있는 비례대표 카드로 꼽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서는 최근 중앙당 청년정책연구소장에 임명된 장진섭 전 서구의원 등도 청년 대표성 등을 이유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관심사다.

자유한국당에선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와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의 비례대표 재도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장 상임이사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교육기부센터 본부장 등을 지낸 사회적 기업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움직임을 넓히고 있다.

또 척수장애인협회 회장 등을 지낸 황 회장은 지역 안팎의 장애인을 대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배정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중앙당에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바 있어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는 신중론이 짙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태영 대전시당 대변인 역시 범보수진영에서 비례대표 선출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오랜기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다져온 인맥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지역 이슈 및 논란에 대해 날카로운 논평을 쏟아내며 대변인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출신 인사와 과학계 인사들도 자천타천 비례대표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어떤 인사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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