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현재 1조 2740억원 집행
대전시가 지난달 말 현재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액을 100% 조기 달성했다. 이는 계획된 6월 말에 비해 한 달이 빠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액 1조 5343억원 중 시 본청 목표액인 1조 2740억원을 약 한달여 앞당겨 집행을 마쳤다.
나머지 목표액 2603억원은 시 산하 공사·공단의 차지며, 서남부택지개발지구·남대전물류센터 토지 보상이 지연됨에 따라 조기 집행이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공단의 예산 조기 집행율은 61%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중으로 상반기 목표액을 10%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기 집행 예산 총액은 누계 1조 1686억원에 이르며, 조기 집행된 예산은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업에 집중 사용된다.
시는 예산 조기집행과 재정치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6월 말에도 자체 평가를 통해 조기 집행에 활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조기 집행 추진실적 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상 사업비로 받는 7억원 전액을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행안부 평가를 토대로 자체 평가를 실시 12개 우수부서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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