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만족도 90%로 조사돼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을 해소키 위한 경영안정자금이 경영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활용도와 실질적 효과 등 10개 항목을 설문 조사한 결과, 경영안정자금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0%에 이르렀다.
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매우 만족 48%, 만족 42%로 90%가 만족으로 조사됐다. 실질적인 효과에서는 효과 있음이 97%로 나타나 기업이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도움이 된 분야는 경영안정 82%로, 유동성특별대책이 중소기업 경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대상 기업의 경영사정은 보통 40%, 다소 나쁨 27%, 매우 나쁨 1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능한 자금지원 조치가 필요할 전망이다.
경영사정이 나쁜 원인으로 자금난 58%, 판매난 26% 순이었다. 이와 함께 경영안정자금 활용용도로는 부품 및 원자재구입(24%), 생산시설확충(19%) 등에 주로 사용했다.
아울러 시는 경영안정자금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당초 목표액이 2500억원에 이르는 경영안정자금이 현재까지 2064억원이 지원돼 82%를 소진했다.
따라서 추석자금 등을 사전에 확보키 위해 목표액을 4000억원으로 1500억원 확대해 추가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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