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상대학교 ‘21C를 주도할 힘, 창조적 지혜’ 특강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결 구도가 되살아나는 것을 우려 “노 전대통령의 서거는 한국정치의 비극이자 불행이다. 원망하지 말라는 고인의 유언은 국민 통합과 화합을 의미한다.”며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결구도가 되살아나고 국민을 양분시키는 전략적 정치공세는 중단돼야한다.” 고 강조했다.

심대평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21C 무한경쟁시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념을 초월한 창조적 실용주의 발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와 개인의 과제, 정치권의 역할 등에 대해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90분간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을 통해 심 대표는 “1등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무한경쟁시대에는 창조적 지혜가 곧 경쟁력이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실용주의 발상이 필수” 라고 밝혔다.
최근 진보 보수의 이념 논쟁을 겨냥해 “보수 진보 논쟁이 아니라 국민 행복, 국가 이익추구가 이 시대 최상의 가치” 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에서 미래의 사고로, 구태에서 창의의 사고로 전환해야한다.” 고 역설했다.
또한 “이제 시대는 좌우 이념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데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필요치 않다” 며 “이제 이념의 미혹에서 벗어나 실사구시를 따르는 창조적 실용주의 발상으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수도권 제일주의를 극복하고 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실용주의적 정책선택이었다.” 라고 강조.
또한 “선진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극인과 국민권익을 증대하고 양극화 사회분열을 청산해야하며 지역주의를 해소해야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과제가 산적해있다.” 며 “실용주의를 잘못인식하면 이기주의, 기회주의, 단기적 포퓰리즘, 실적 만능주의의 빠질 수 있다.” 고 MB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
한편 심 대표는 이날 경상대 특강에 앞서 자유선진당 경남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마산의 국립 3.15 민주 묘지를 들려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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