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봄의마을 광장에서 관내 어린이와 보호자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97회 어린이날 기념‘서천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는 어린이들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서천군지회(회장 정진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서천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하늘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큰잔치에서는 슐런놀이(네덜란드 전통놀이), 보드게임, 도자기 체험, 한산모시잎 열쇠고리 만들기, 백제전통놀이, 우주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23개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솜사탕, 모시 아이스크림, 뻥튀기, 강정만들기, 인절미, 맛있는 도시락 등 먹거리마당과 에어바운스, 미니농구놀이, 가족 윷놀이 등 놀이마당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참여 어린이들의 얼굴은 활짝 핀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스스로 팔을 걷어붙인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내 및 질서유지와 체험행사를 돕는 등 행사 진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날 노박래 서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어린이날은 어린이 여러분들의 날인만큼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서천 어린이들의 꿈이 봄에 피어나는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도지사표창 김진영(서천초6), ▲군수표창 박나경(장항초6), 최민혁(장항중앙초6), 진민성(송림초6), 조윤빈(화양초6), 유재연(기산초5), 김은지(마산초5), 김예원(시초초6), 목범호(문산초5), 최예닮(오성초5), 송주원(부내초6), 박윤서(비인초6), 노선유(서면초6), 이은솔(서도초6), 김제원(㈔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서천군지회), 유택기(도둔중앙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황혜정(꿈터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배은희(민들레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등 총 18명이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유공자로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