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이번엔 보상비로 '시끌'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이번엔 보상비로 '시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5.15 11:5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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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금으로 보상비 부담.. 건설사는 나 몰라라"

논란의 중심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이번엔 토지보상비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범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범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범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신암·오가·응봉면 등 과수원 지역과 마을을 관통해 당초 5000억원대로 책정됐던 보상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게 생겼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고속도로 시공은 민간사업자인 서부내륙고속도로(주)가 담당하지만, 각종 보상비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보상비가 늘면 국민들이 낸 세금이 더 낭비되고 시공업체는 보상비 걱정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내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과수에 대한 피해보상도 있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책위는 “과수는 기대수명 동안 생산할 수 있는 가치를 보상해야 한다”며 “또 수용되지 않는 과수라도 냉해피해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다면 이 또한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존의 예산군 대흥 슬로시티 파괴, 오가면 신석리 교통섬, 홍성군 장곡면 천태2리 폐광지역 통과 등 어느 하나도 해결된 게 없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승인절차를 밀어붙인다면 이에 따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승인 계획을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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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2019-05-30 20:29:31
이거 뭔가 이상하네요....어르신들 목숨걸고 반대하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하는게... 뭔가 구리구리

심지우 2019-05-19 12:07:08
국토부는 각성하라!
고속도로가 대흥 봉수산을 관통하면 안되는 이유를 숙지하라. 세계인이 분노할 일이다.

지영 2019-05-15 12:47:29
세금 더 걷을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런거나 철저하게 조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