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입소 유도 등 자활 의지 고취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숙자 거리 상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4일 노숙자들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과거 노숙생활을 했던 사람 중 현재 자립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노숙자 상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구지역의 노숙자는 대략 150여명으로 대부분 대전역 인근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노숙인 상담보호센터 인력만으로는 지속적인 노숙자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구는 이에 따라 노숙생활 경험이 있는 사람 6명을 노숙자 거리 상담에 투입, 쉼터 및 시설 입소를 유도하는 등 정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희망근로사업 신청자 중 노숙자들에게 화훼 및 배추, 고구마 등을 재배하는 공동작업장에서 실시하는 영농사업에 참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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