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크 시디 디아라 유엔(UN) 사무차장 대전시 명예시민
셰크 시디 디아라 유엔(UN) 사무차장 대전시 명예시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7.02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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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우주대회, UN환경회의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셰크 시디 디아라(Cheick Sidi Diarra) 유엔(UN) 사무차장이 대전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일 오후 셰크 시디 디아라(Cheick Sidi Diarra) 유엔(UN)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 셰크 시디 디아라 유엔(UN) 사무차장
시는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로 대전국제우주대회, UN환경회의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UN 차원의 협조와 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명예시민증은 1965년 미국 공병 공무단 밋첼 맥키니스 대위에게 처음 수여한 이래 시 출범 60년 동안 8명의 외국인에게만 주어졌다"며 "이번을 계기로 UN과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아라 UN 사무차장은 "아홉 번째 명예시민증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지금까지는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으로서 협력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대전을 고향으로 둔 진정한 한국인으로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라 UN 사무차장은 이에 앞서 한남대학교를 방문,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시 명품숲길 조성 확대
보문산에 친환경 순환임도 21㎞ 조성

대전시가 내년까지 보문산에 친환경 순환임도 21㎞를 조성하는 등 명품숲길 조성을 확산키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일 오전 계족산 일원에서 개최된 ‘계족산 명품숲길 100리 완공 기념행사’에서 명품숲길조성을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계족산 숲길 42.25㎞ 조성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내년까지 보문산에 환경친화적 순환 임도망 21㎞를 추가 조성하는 등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0㎞의 친환경적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족산 숲길은 이날 대덕구 법동 용화사~가양비래공원 구간(4.62㎞)이 연결됨에 따라 중부권 최초로 풀코스 숲길 마라톤코스가 가능해졌다.

1990년 산림자원조성을 위한 기반시설로 개설을 시작한 계족산 숲길은 현재 연간 18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산림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성효 시장은 "이용자 측면을 고려해 테마가 있는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산악자전거 및 산악마라톤 등 다양한 산림휴양문화가 가능한 숲길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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