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회장 면담 후 충남지역 국회의원 만찬 도정 설명회 가져
이완구 지사가 8일 오후 충남 공주 지역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신격호 롯데 회장과 두번째 회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6시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내 백원 음식점에서 충청지역 국회의원을 초청, 도정간담회를 가졌다.
이완구 지사는 8일 오전 충남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일본 순방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 회장과의 회동을 언급하며 “지난 5월 중순 이후 두 번째 갖는 이번 회동은 공주 지역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 회장에게) KTX를 타고 간다고 했더니 서울역까지 차를 보내 준다고 해서 느낌이 좋다”며 “대략 160만㎡의 부지를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주 쪽에 투자 유치가 돼야 균형이 이뤄진다”며 “부여와 공주, 논산을 엮는 백제문화제의 중간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세한 위치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기 그렇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현재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에 3,100억원을 투입, 숙박시설과 테마파크시설,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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