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공용자전거 타슈~…대덕특구 기술 합한다
대전 시민공용자전거 타슈~…대덕특구 기술 합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7.1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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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100여개소 1000여대 운영 예정
대전 시민공용자전거 '타슈~'에 대덕특구의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13일 대전시는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이 기존 대여 시스템과는 다른 첨단기술이 더해져 개발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RFID·USN 기술을 시민공용자전거 통합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RFID·USN이란 태그와 센서를 통해 사물이나 주변 환경정보를 감지, 이를 저장·가공한 뒤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첨단 인식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조선, 의료, 국방, 건설 등 산업 전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구축비용이 높아 각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미뤄 온 것에 대비, 현재 절반 이하로 낮춘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 거치대와 키오스크(Kiosk) 간 무선기술(Zigbee) 통신모듈을 부착 전기 및 통신 연결선이 불필요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전거 거치대에 전기 및 통신 장치가 없고 RFID칩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전거에 RFID 리더기 및 잠금장치를 부착, 자전거 도난 예방과 이용자 편이를 위한 음성안내 기능을 장착했다. 아울러 자전거에 소형 단말기와 디스플레이를 설치 자전거 이용시간, 이동거리, 이용자의 에너지소모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대여소 현황 및 자전거 상태 관리, 이용내역 관리, 이용 통계 및 자전거 재배치 등을 통합관제실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합관제실에서는 자전거 이동배치차량과 PDA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여소 현황과 이용 내역을 감지, 신속한 자전거 배치 및 운영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ETRI내에서 시험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후 9월부터 둔산 및 연구단지 일원에 대여소 20개소 약 200여대의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100여개소 1000여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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