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반기 정기인사...하마평 무성
대전시 하반기 정기인사...하마평 무성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6.17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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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득·문용훈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 유력 후보 거론...17일 결과 발표

대전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오늘(17일)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공직자들은 이번 인사폭이 어느정도 될지, 국·과장 승진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좌측부터 장시득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문용훈 문화예술과장
좌측부터 장시득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문용훈 문화예술과장

시청 내부에선 2025년 개통을 앞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담 신설 조직인 ‘트램도시광역본부’의 본부장(3급·국장급)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전시 공직자들에 따르면 토목직 출신인 장시득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 부장은 지난 2016년부터 올 상반기 정기인사 전까지 3년간 트램건설계획과장을 지낸 인물로 풍부한 트램행정 경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국내 첫 트램 도시 건설’이라는 중책을 맡게 될 조직인 만큼 전문성을 염두해 장 부장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장급 승진자로 문용훈 문화예술과장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비고시 출신인 문 과장은 잦은 휴일 근무와 과로로 인해 병원 입원까지 하며 열정맨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2년 넘게 문화예술과장을 지내며 충분한 능력을 갖췄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문 과장은 퇴직 1년을 앞둔 탓에 이런저런 하마평도 흘러나오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따라서 대전시가 이번 인사를 통해 ‘퇴직시점이 가까운 인사에게 승진 기회를 안주는 것 아니냐’는 공직자들의 우려를 깰 것인지도 관심 포인트다. 

이와 함께 서기관 인사에선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의 인사재청으로 최태수 정보화담당관이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시 공보계장 출신인 권순돈 복지정책과 사무관이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윤기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과장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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