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퇴근 어려운 청년에 차량 임차비 지원"
세종시, "출퇴근 어려운 청년에 차량 임차비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6.24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청년근로자 6개월간 월 50만 원 지원…28일까지 신청·접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원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근로자에게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 ‘세종 청년 일자리행복카(ca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종시 청사 외경
세종시 청사 외경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 내 기업 대부분이 신도심과 떨어진 동북부권에 치우쳐 있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이번 사업은 출퇴근 문제 때문에 우수한 청년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채용 됐거나, 채용예정인 청년 근로자 40명을 선정해 6개월간 1인당 월 50만 원 한도로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 근로자는 만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로, 현재 세종시 거주자는 물론 전입예정자까지 가능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근로자 및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세종상공회의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대부분 산업단지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 많은 기업들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이 우수 지역청년을 채용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청년 일자리행복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수시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추진되며, 세종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