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사서 음주운전 경력자 제외
충남도 인사서 음주운전 경력자 제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6.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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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찬 부지사, "품위유지와 성실의무에 따라 더 엄격히 적용해야"

충남도가 7월 1일자 인사에서 음주운전 경력자를 배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기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 경력자를 승진인사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인사결과를 발표하며 “음주운전은 본인뿐만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데 공무원은 그래선 안 된다”며 “품위유지와 성실의무에 따라 더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 승진대상자 중 4명이 음주운전 전력으로 제외됐다. 그 중 한명은 2008년에 음주운전 징계를 받은 자인데도 적용됐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음주운전 징계를 받았다면 1회에 한해 승진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김 부지사는 “앞으로 행할 인사에서도 음주운전 경력자는 승진에서 배제할 방침”이라며 “이중처벌이라 할 수 있겠지만 징계는 행정벌이고 인사는 인사권자의 재량행위”라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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