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젠숲 세기에어시스템(대표 공두식)이 5일 충북 영동군 용산면 미전리 신축공장에서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공두식 대표는 사훈으로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로 정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냉방시스템 개발에 앞장섰다.

처음엔 제품은 우수하나 검증되지 않았다고 냉대를 받았으나 냉풍기(기화식 냉방장치)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중국, 몽골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신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에너지 혁신을 위한 냉풍기와 환풍기, 에어커튼 등을 통해 쾌적한 자연 바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지나 황사 등 외부에 오염된 공기가 있으면 냉풍기에 설치된 프리필터, 쿨링패드에 의해 정화된 후 공급된다. 기존의 에어컨처럼 냉매를 압축하는 프레온 가스나 실외기가 따로 필요 없고 전기 소비가 적어 경제적이다.

공두식 대표는 "신축공장 준공과 함께 풀무원에서 1억4천만원 수주, 삼양사 1억3천7백만원 수주했다"고 밝힌뒤 "국가에 이바지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찬구대덕이노폴리스 회장, 박순현 한호포럼 전 회장, 서동우 한의원 원장 등은 축사를 통해 세기에어시스템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하기를 기원했다.

이준철 영동군 경제과장은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기에어시스템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석규 대덕사랑산악회 회장(오존텍 대표)을 비롯한 김원대 (주)지엘바이오테크 대표, 김병순 나노 하이테크 대표, 김종신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장,

박명금 BLOSAL 대표, 안경찬 기술보증기금 기술융합센터 부지점장, 이동일 산업포털 중부지사 대전소장, 이형순 DMS 컨설팅 대표, 장영규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정공조 영진식품 이사, 최형순 충청뉴스 취재본부장, 박상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부회장외 박 현 대리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