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대전천 하상도로 중 선화교에서 대흥교 1.1㎞ 구간
대전시가 목척교 주변 하천 생태복원 사업을 위해 17일 새벽 5시부터 대전천 하상도로 중 선화교에서 대흥교 1.1㎞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시는 목척교 주변 대전천을 자연친화적인 명품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중앙데파트를 철거한데 이어 홍명상가 보상을 끝내고 현재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상가 건물은 대전 구도심의 상징적 건물로 대전천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통제되는 구간은 대전천 하상도로 전체 13.6㎞ 중 선화교에서 대흥교 1.1㎞ 구간으로, 하상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17일 새벽 5시부터 이 구간을 벗어나 우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둔산동 방향에서 산내동 방향의 상류로 진행하는 차량은 선화교 전에서 좌회전하여 삼성로를 이용하거나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는 제방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또 산내방향에서 둔산동 방향의 하류로 진행하는 차량은 문창교나 보문교에서 좌회전하여 대종로를 이용하거나 일방통행 제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목척교 주변 하천을 본래 모습으로 복원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철새가 날아드는 도심속의 자연공간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기 대문에 잠시의 불편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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