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정보 사이트 운영 등 특별 대책을 내 놓았다.


특히, 웰빙·식품·건강·한류에 대한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농수산물이 지구촌 사람들로부터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이용한다면 충남 천혜의 인기품목인 수산자원(김, 바지락 등)과 신선 농산물(인삼, 배, 화훼, 쌀 등)의 수출증대가 기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의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판촉전 외에 道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새롭게 내놓은 ▲신규 해외마케팅 전개 ▲성장 유망품목 집중 지원 ▲수출업체 방문제 시행 ▲무역정보 사이트 운영 ▲수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특별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를 위해 도·시·군·유관기관 등 수출관련 주체의 기능에 따른 역할분담에 의해 실효성 있는 수출대책을 마련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보고된 충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6월까지는 △6.6% 감소하였으나 7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돼 7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187백만 달러로 금년 목표대비 46.7%, 전년 동기(183백만 달러) 대비 101.8%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완구 도지사는 “현재 농수산물 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따른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때 우리 수출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하고
이를 위해 충남도에서는 수출원예전문 생산단지의 활성화, 수출 컨설팅 강화, 수출 유망품목 발굴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공급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역설하면서
앞으로 농업·농민이 잘 살기위해서는 농수산물 수출이 매우 중요하지만 수출은 결코 쉽지 않아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상담 등을 거친 이후 1~3년 후에서야 비로소 수출성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지구력과 개척정신 그리고 전문성이 요구됨을 강조하고 모두가 노력하여 금년 4억 달러 달성은 물론 2010년 목표 5억 달러도 충분히 달성 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주요 농수산물 수출은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91백만$, 인삼류 42백만$, 수산물 14백만$, 축산물 12백만$, 과실류 10백만$ 順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41백만$, 중국 37백만$, 일본 36백만$, 대만 16백만$ 順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