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방문
박 시장,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방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8.29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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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재정비 시범사업 대전부터” 대전~세종시 신교통수단 구축 등 현안 건의

박성효 대전시장이 28일 대전~행복도시~오송 간 신교통수단 구축, 대전1·2산업단지 재정비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박 시장은 지난 28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잇달아 만났다. 

▲ 박성효시장

 박 시장은 정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지구로 대전 1·2산업단지를 선정해 줄 것을 정종환 국토부장관에게 요청했다.

그는 “대전 1·2산단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 정도가 심각하고, 도시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도시형 고부가가치 업종이 집적된 친환경생태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대전역세권을 철도교통의 메카로 개발하기 위해 기반시설 설치, 대전역사 전면 확장 등에 소요되는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전국 교통 중심지이자 충청권 핵심거점지역인 대전역세권의 특화발전을 통해 대전인근 주요거점들을 KTX 영향권으로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4대강 사업과 함께 녹색성장의 양대 축으로 KTX 역세권을 5+2 광역경제권 개발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대전역세권은 당연히 충청경제권의 거점지역이 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재부에서 윤증현 장관과 이용걸 제2차관을 각각 만나 내년도 국비사업에 지역의 주요 현안을 반영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로 대전역~대덕특구~세종시~오송역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인 죽동지구를 조성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일인 만큼 반드시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죽동지구 진입도로가 뚫리면 단지 내 교통량 분산으로 금병로 및 한밭대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박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와 병행해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반영해 달라”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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