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9.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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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작 현존 최고, 조각예술의 극치로 평가받아
충남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이 보물로 지정된다.

서산시는 2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지난 1일 문화재청의 보물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이 불상은 엄숙하게 표현된 이국적인 얼굴과 옷 주름, 소매에서 풍기는 정적인 면, 동적인 겹(Ω)형 주름에서 조각예술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또 같은 시대에 제작된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나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나주 심향사 건칠아미타불좌상 등과 시대양식을 공유하면서도 더욱 건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30일간의 예고기간 거쳐 이해관계자 및 학술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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