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 '잇따른 수난사고', 예방 대책은?
공주 금강 '잇따른 수난사고', 예방 대책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8.1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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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고성능 CCTV 설치, 24시간 모니터링 대응"
공주소방서와 협의해 안전펜스 설치와 인명구조함 추가설치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강 수난사고’에 대비해 공주시가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금강에서 수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수난구조 활동지원과 안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주 금강에서 일어난 수난사고는 모두 6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6일 공주시 금강에서 수습된 시신을 구급대원들이 옮기는 모습 [공주소방서 제공]
지난 6일 공주시 금강에서 수습된 시신을 구급대원들이 옮기는 모습 [공주소방서 제공]

특히 시는 이곳에서 극단적 선택이 늘어남에 따라 비교적 낮은 교량 난간에 추락 방지를 위한 별도의 시설을 보강하고, 교량 시‧종점부에 고성능 감시용 CCTV를 설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교량 주변에 수변접근 통제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와 구명환 및 구명로프 등 인명 구조함을 소방서 측과 협의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지도록 구조보트 접안시설과 인력, 예산 등 구조 활동 여건 개선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
오동기 시민안전과장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공주는 금강과 하천, 저수지 등 수난사고 관리지역이 많은 만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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