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지난 9일 제21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기정예산 7800억원에서 2585억원이 증가한 1조 385억원으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8840억원, 특별회계 1545억원으로 공주시 최초 1조원을 돌파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은 장기적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인프라 구축 및 관광자원 확보,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관광분야에서 320억원이 증가했으며 세부내용으로는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부지 매입 284억원, 제65회 백제문화제 출연금 6억원, 겨울공주 군밤축제 2억 8천만원, 한옥마을 내 족욕체험장 조성 2억 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김 시장은 "이번 예산을 통해 관광도시 공주 이미지 구축 및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환경보호분야는 151억원 배정했으며 신풍 농어촌생활용수개발 33억원, 신풍~유구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 26억원, 유구, 동학사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36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8억원 등이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는 101억원 증가했으며, 농림분야에서 184억원 증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1018억원을 배정했다.

▽ 2회추경 예산의 분야별 투자내용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