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건축사회, 건축안전 선진화 '맞손'
세종시-세종건축사회, 건축안전 선진화 '맞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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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무협약…재해·재난사고 발생 시 민관협력 신속대응 추진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재해·재난 시 건축물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 전문가 단체와 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신속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과 박진만 세종건축사회장
이춘희 시장과 박진만 세종건축사회장

시는 18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박진만 세종건축사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재난 시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한 민관협력 신속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해·재난 사고 발생 시 건축전문가를 신속히 투입해 긴급점검 및 시민을 위한 긴급 구호·구조 활동을 전개하고자 이번에 ‘세종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세종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은 대규모 재난에 따른 건축물의 붕괴 및 화재사고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축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7월 발족한 전문가 조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세종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은 건축물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성능보강대책 마련에 공동 노력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안전에 대한 긴급점검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재난안전지원단은 평소 재해·재난 취약건축물의 점검계획 수립 시 안전성능 보강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투입돼 건축물 긴급점검 및 구호활동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민간 건축전문가와 상호 협력해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민관이 상호 협력해 구조 활동을 전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세종건축사회 소속 건축인과 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도시 확장에 따른 건축행정서비스 개선책 등 건축문화 발전 및 건축기술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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