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의 고민
염홍철 대전시장의 고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1.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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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그리고 정무부시장 건으로 고심중

지방선거를 앞두고 염홍철 대전시장의 표정이 밝지 않다.

염시장 개인적으로는 압도적인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으나 러닝메이트가 애초 그림대로 그려지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박성효 정무부시장의 서구청장 출마여부다. 관선 서구청장 출신인 박부시장이 서구를 맡아주길 바라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타당 시장 후보설까지 나돌아 자칫하면 그와 경쟁해야할 형편이다.

현재의 높은 지지율은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면 좁혀질 것이고, 정당 싸움으로 번지면 거품이 된다는 것 또한 이미 경험한 바다. 따라서 경쟁력있는 서구청장 후보가 나와줘야 함은 당연하다.

차선으로 정무부시장 선임 후 서구청장으로 내세우려 해도 이마저도 박 부시장이 협조해주지 않는 분위기다. 박 부시장은 떠다 밀기 전까지 현직에 있을 태세다.

일각에서는 가기산 현 서구청장의 영입설도 나돌지만 열린당의 한 관계자는 "대전시 인사문제는 박병석의원이나 구논회의원이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을것 같다"며 "당내의 비판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정무부시장 선임 문제는 결국 설 연휴가 끝나면 염시장의  결심으로 해결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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