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소담초, 문화가 흐르는 소담야(夜)행(行)
세종 소담초, 문화가 흐르는 소담야(夜)행(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2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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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초 아버지회 주관, 시민과 함께 하는 학교 만들기
가을 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수를 놓다

소담초등학교(교장 황미애)는 소담초 아버지회(회장 오윤재) 주관으로 21일 ‘문화가 흐르는 새샘마을 벼룩시장 소담야(夜)행(行)’행사를 운영했다.

문화가 흐르는 새샘마을 벼룩시장 소담야(夜)행(行)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문화가 흐르는 새샘마을 벼룩시장 소담야(夜)행(行)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 소담야행은 ▲벼룩시장 ▲소담초 선생님들의 공연 ▲학생들의 합창과 우쿨레라 연주 ▲세종시 예술인들의 축하공연 ▲임영수 향토박물관장의 세종의 역사 강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마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세종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소담초 아버지들이 세종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소담초 아버지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받아 매년 인문학콘서트, 자전거 자율방범대, 마을 주변 정화 활동 등 마을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또한, 소담초 아이들에게 계절마다 △학교 캠핑 △여름 물총놀이 △등산 △기차여행 △겨울놀이 등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새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 주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담초 아버지회 주관, 시민과 함께 하는 학교 만들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담동 한 주민은 “얼마 전에 이사를 와서 삭막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같은 마을 아버지들이 이런 행사를 하며 따뜻하게 반겨주니 이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윤재 소담초 아버지회 회장은 “우리가 사는 동네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죠.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여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을 보니 정말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담초 황미애 교장은 “지금 소담초 아버지회가 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을 실천하는 자체다”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의 모습,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담초 아버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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