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의약․건강식품 분야 메카 되나?
충남 당진시, 의약․건강식품 분야 메카 되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1.1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업계 국내 대표 업체들 잇따라 둥지

충남 당진시가 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 메카로 떠오를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지역을 대표하는 의약업 관련 기업은 치료제 중심의 병원시장을 선도해온 JW중외제약(주)이 있다.

지난 3월 25일 오른쪽 두번 째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 왼쪽 세번째 김홍장 시장
지난 3월 25일 오른쪽 두번 째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 왼쪽 세번째 김홍장 시장

JW중외제약은 지난 2006년 당시 당진시 송악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Non PVC 수액제 전문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10년 국내 최대 규모로 JW당진생산단지(9만4000㎡)를 조성해 가동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메디컬 특화 산업단지인 당진 합덕인더스파크가 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수석이 입주한 이곳에 같은 계열사인 동아제약(주)이 지난 15일 충남도, 당진시와 11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동아제약 투자협약(왼쪽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대표 양승조지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김홍장시장)
동아제약 투자협약(왼쪽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대표 양승조지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김홍장시장)

동아제약은 수석 당진공장 바로 옆 부지에 7만7190㎡ 규모로 국민 에너지 드링크 음료인 박카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동아제약이 운영 중인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동아제약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종근당건강(주)이 1820억 원을 투자해 합덕인더스파크에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13만2000㎡ 규모로 건립키로 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이 당진에서 함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약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