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정책 기조 변함 없어...복무기강 해이로 적발되는 일 없도록 해달라"

이인화 행정부지사가 14일 도지사 권한대행체제에 전격 돌입했다.

이인화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특별직원모임을 갖고 변함없는 도정 정책 추진과 조직의 안정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의 정책방향과 기조는 변함없이 추진 할 것"이라며 "민선 4기에 역점 추진한 외자유치, 지역균형발전 등을 지속 추진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특히  "2010세계대백제전 준비와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등 당면현안 추진을 위해 도정의 전 행정역량을 모아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복무기강과 조직의 화합 단결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예전 같으면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들도 도민에게 큰 걱정과 질책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바른 몸가짐 등으로 연말연시 복무기강 해이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완구 지사의 사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 부지사는 "지사님의 갑작스런 사임에 참으로 아쉽다.보좌를 잘 못해 드려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이임식을 해드리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밖에 능력과 성과 중심의 투명한 인사 풍토 조성과 충남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재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