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박용갑 중구 부구청장 놓고 한판 붙나?
허태정, 박용갑 중구 부구청장 놓고 한판 붙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12.12 0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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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청장, 측근 자체 승진 요구 갈등 고조
시청, 허 시장 권위 손상 우려에 반발

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이 부이사관(3급) 한자리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지역 관가와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현재 대전시 국장 승진자 수는 행정 4자리 기술 1자리 총 5자리가 나올 예정이였지만 중구 부구청장 자리를 박 청장이 자체 승진시키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16일 시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허 시장과 박 청장 간 갈등이 최고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박용갑 구청장은 이달말 김동선 부구청장의 공로연수로 발생하는 부구청장 자리를 자신의 측근인 토목직 조성배 중구 도시국장(4급)을 내부승진을 시키려는 움직임에 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박용갑 중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시의 입장은 박 청장이 조 국장을 승진시키고 싶다면 시청에서 1년 정도는 근무한 후 중구 부구청장으로 내려가는 것이 허 시장의 인사권을 존중해주는 동시에 인사행정의 순리라는 입장이다.

게다가 부구청장 자리를 구청장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내부 승진을 시킨다고 한다면 타 구에서도 똑같은 요구를 해오는 잘못된 인사관행을 남길수 있어  초선 시장인 허 시장의 권위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본지는 11일 중구출신 복수의 시의원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부구청장 인사는 원칙적으로 시에서 해야한다"며 "박 청장이 큰집에 양보해 원만한 타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시의원들은 "중구청 직원들과 시 본청과의 인사교류는 장기적으로 중구청 직원들의 역량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며 "시청과의 교류는 중구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청장이 내부승진을 강행할 경우 시는 인사교류 단절과 특별 교부세 지원중단, 중구 원도심사업, 보문산 개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 등 갈등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중구 부구청장 자리를 놓고 허 시장과 박 청장 간 갈등은 대전시 전체 공직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구민들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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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2019-12-12 22:22:3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