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대전에서 15명이 출사표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17일 대전지역 각 지역구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총 15명이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국회의원(재선)의 지역구인 동구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변호사가, 한국당 이은권(초선) 의원의 중구에서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와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 각각 더불어민주당으로 등록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의 서구 갑에서는 예상대로 한국당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조성천 변호사·조수연 변호사가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재선)의 서구을도 한국당 양홍규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조승래(초선) 의원의 유성구갑은 한국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의 유성구을에서는 민주당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과 한국당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각각 등록했다.
한국당 정용기 의원(재선) 지역구인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과 박종래 전 대덕구 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영회 씨 등 총 4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다. 총선 입후보 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통화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의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 내 한 종류의 홍보물 발송 등이 허용된다.
또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간판·현수막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로 직접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공무원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