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출사표' 장철민, 주형철 전략공천설에 "그럴 리가"
'동구 출사표' 장철민, 주형철 전략공천설에 "그럴 리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1.0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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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출마 회견서 "흔들림 없이 내 갈 길 가겠다" 경선 완주 의지 드러내
'젊음만이 동구 혁신 가능' 세대교체론 강조

4월 총선에서 대전 동구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예비후보(前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가 7일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전략공천설에 대해 "중앙당이 그럴 리가 없다"며 전략공천 가능성을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도 분명히 제가 청년후보인 부분에 대해 정확히 평가를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경쟁력을 갖고 분명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볼륨을 높였다.

그는 출마회견 이후 만난 자리에서도 "전략공천설을 계속 듣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제 갈 길 가겠다"며 경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젊은 피를 강조하며 세대교체론을 천명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를 교체해 시대를 교체해야 한다”라며 “유능한 젊음만이 변화를 만들어 낼 유일한 가능성임을 확신하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정치인은 이미 한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과거보다는 미래에 더 관심이 많다”라며 “20년 후의 대한민국, 대전을 바라보고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1983년생인 장 예비후보는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홍영표 원내대표 보좌관과 행정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이날 밤 동구 지방의원들과의 비공식 만찬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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