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은 8일 오후3시 지방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제20대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신임 조 청장은 “세종시 건설 등 복잡 다양한 치안수요와 역동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치안책임자로서 이 자리에 서니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
▲ 제20대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이어 “현 정부 최대 과제인 세종시 문제와 6. 2 지방선거 천안·아산 등 충남서북부 지역의 급격한 발전으로 충남지역의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완벽한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충남 치안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 제20대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또한, 조 청장은 “경찰은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집행과 수요자 중심의 정성어린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20대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마지막으로 조 청장은 “우리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위치를 존중하고, 서로가 하는 일을 격려하며, 서로의 생각을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일 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조 청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1985년 경찰에 투신(경찰대학1기) 한 후 수원남부서장, 서울청 정보1과장, 서울청 경비 1과장, 경찰청 감사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경찰내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