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시당 신년 공식행사 연이은 불참 '해석 분분'
이상민 의원, 시당 신년 공식행사 연이은 불참 '해석 분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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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합동 참배, 6일 신년인사회 이례적 연속 불참
지역정가 하위 20% 포함 등 각종 說 난무
이 의원 측 "개인일정 및 감기 몸살" 확대 해석 경계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대전시당 신년 공식행사에 2차례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8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일 새해 첫 대전시당의 공식행사인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합동 참배와 6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모두 불참했다.

합동 참배와 신년인사회는 이 의원을 제외한 조승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병석·박범계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총선 예비주자, 핵심 당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의원이 공식행사에 연속으로 불참한 것은 처음이다.

이 의원은 평소 지역 소규모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 지역 내에선 ‘행사 참석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행사를 중요시 생각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한 인사는 “이 의원이 두 번 연속 행사에 불참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도 ”개인 사정이 있었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현충원 합동 참배 행사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현충원 합동 참배 행사 모습

그러나 연속 불참의 배경을 놓고 여러 해석이 분분하다.

지역 정치권은 자신의 지역구인 유성을에 자당 후보가 난립하는 것에 따른 자존심 상처와 함께 최근 당내 현역 의원 하위 20%에 포함돼 두문불출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5선 중진의 박병석 의원(서구갑)의 지역구는 당내 도전자가 없어 조용한 반면 자신의 지역구는 정치신인 및 현역 광역의원까지 도전의 뜻을 내비쳐 이 의원으로서는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실 한 비서관은 <충청뉴스>와 통화에서 “현충원 참배는 개인일정과 겹쳤고 신년인사회는 감기 몸살이 심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위 20%에 포함돼 불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다른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처럼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이 의원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공식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낼 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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