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수도권 총인구의 50% 돌파 대책은?
이춘희 세종시장, 수도권 총인구의 50% 돌파 대책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1.10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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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완성-지방 살리기 등 특단 대책 촉구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말 수도권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50%를 넘은 것은 시민단체(균형발전국민포럼 등)의 지적처럼 ‘국가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가 약화되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는 역주행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집중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한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으로 2011~2015년 수도권 집중은 다소 주춤했으나, 후속대책 부재로 다시 집중도는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고 사명으로, 정부는 수도권 인구 50% 돌파가 국가적 위기임을 절감하고 전국이 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정치권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에 적극 나서야하며,

지방경제를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문화 등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하게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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