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출신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 대전 오페라웨딩 컨벤션에서 열린 '다시 희망 대한민국! - 지방을 춤추게 하자' 출판기념회에는 한국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은권 의원, 정용기 의원을 비롯해 박성효 전 시장, 김신호 전 교육감, 정국교 전 의원, 박찬우 전 의원, 각 시·구의원들과 이영규·조수연·조성호·육동일·진동규·조재철·조성천 예비후보, 지지자 및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양 예비후보의 힘을 실어줬다.
게다가 현역 의원 못지 않게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인파가 길게 늘어서 있어 일부 시민들은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이장우 위원장은 "양 예비후보는 거품으로 세상 찌든 때를 씻어주는 사람"이라고 칭하면서 "그의 꿈과 대전의 꿈을 이뤄 비뚤어져가는 대한민국과 경제를 살리고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권 의원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부에서 얘기하려는 좋은 말들을 거꾸로 해석하면 정답이 나온다"며 "다시 일으키는 대한민국을 양홍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국교 전 의원과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의원직을 사퇴한 바른미래당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정치가 위기기 때문"이라며 "그런 정치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환경·기후 문제 등 큰 문제들이 우릴 엄습해오고 있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국가적 재난도 닥쳐오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 대비를 안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서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예비후보는 출판 기념회 도중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