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
대전대덕경찰서(서장 이자하)에서는 전국을 무대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50-200만원 가량의 소액을 대출 해주고 2008년 8월부터 약 320여명에게 월 300%, 년 3600%의 고리를 챙겨 약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기업형 사채업자 일당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 명의의 통장과 핸드폰 11대 등을 범행에 사용하였으며, 대출시 미리 피해자 가족들의 신상명세서를 확보하여 대출금을 갚지 않을 경우 가족들을 상대로 대위변제를 종용하고 협박하는 등 악질적인 방법으로 채권회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못이겨 배를 타고 도망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한 피해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약 6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사채업자들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대출장부 등을 확보하고, 혐의 입증하여 피의자 박○○(45세,남), 류○○(29세,남)을 구속하고, 김○○(27세, 남)등 5명을 불구속 하였다.
경찰은 불법 사채업자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를 펼쳐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불법 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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